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장국의 알타이르 (문단 편집) == 우익성향의혹 == 주인공 측 사이드에서 주요한 인물로 등장하는 '독약의 자가노스'는 [[만주사변|적극적 침략]]이 [[전수방위|최선의 방어]]라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다.[*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최근편에 이르기까지 초지일관 이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우리는 이게 일본 만화라는 걸, 그리고 역사에서 모티브를 따온 가상세계관이라는 걸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런 의심에 대한 반박으로는 주인공이 이 자가노스와 생각과 행동의 노선을 달리하고 있다는 사실과 자가노스가 '소수' 강경파라는 설정을 근거로 들 수 있는데, 그래도 의심이 가시지 않는 이유는 결국 자가노스를 주인공은 자기가 목숨을 바칠 수 있는 대상으로 상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의심을 피하고 싶다면 만화에서는 자가노스를 정면으로 반박하거나 해야 하지만 도리어 주인공은 자가노스를 충성의 대상으로 삼고 있고, '다수 온건파'나 다른 부류들은 자가노스보다 열등하게 묘사되고 있다. 즉, 주인공의 행적만 놓고 보면 작가는 제국주의 일본의 극우적 사상의 소지자와 많이 유사하다 해도 무방할 자가노스를 부정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긍정하는 편에 속한다고 볼 수도 있다. 반대로 온건파인 카리르 장군은 여러 등장인물의 입으로 칭송을 받고는 있지만, 결국 카리르의 노선은 극초반을 제외하고는 진지하게 고려되지 않는다. 온건한 노선은 단지 주변국을 회유하기 위한 수단으로서만 사용될 뿐, 주인공과 그 일행은 자가노스의 노선을 충실히 따르고 있으며, 카리르는 빌트라인 제국에 패배하고 전사하는 무능한 모습만을 보일 뿐이다. 즉 카리르는 말로만 띄워줄 뿐 실제 내용의 흐름은 철저하게 자가노스의 노선을 옹호하는 방향이다. 이는 카리르에 대한 칭찬이 단순히 작품이 군국주의적이라는 비판에 대한 변명으로 들어간 게 아닌가라는 의심을 하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작품의 반동인물인 루이 대신을 비롯한 적군 측도 그렇고 아군 측도 그렇고, 위에서 등장 세력들은 철저하게 자신 세력의 이익을 위해서 행동할 할 뿐이다고 한 것처럼 어느 누구 하나가 확실한 절대악이라고는 단정하기 힘든 존재들인데 왠지 이쪽도 저쪽도 전부 자신의 국가를 위해 다른 국가들의 의사를 무시한 채 희생시킬 수 있다는 파시스트적 사고방식을 드러내고 있어서 작가의 성향이 그 쪽에 있다는 것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 그런데 입장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제국은 둘째치고, 사적인 감정보다 국익을 우선시하는 손익계산은 전체주의나 제국주의라기 보다는 현실주의에 가깝다. 오해를 피하기 위해 첨언하자면, 현실주의자이면서 전체주의자이거나 제국주의자일 수도 있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주의를 인정하면서도 전체주의나 제국주의 따위와는 거리를 둘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실제 반전주의자인 카리르나 민주주의자인 플로렌스 대통령조차 국제관계에서의 이러한 측면은 인정하며, 여기에는 '''어떠한 모순도 없다.'''] 이러다 보니 작중에 등장하는 민주주의 정치체제의 국가들에 대해 모두 부정적인 측면을 묘사하거나[* 포이니키아, 플로렌스.] 하는 것 또한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기가 껄끄럽다. 특히 치에로의 경우 지도자를 납치하고 살해하는 극단적인 모습으로 묘사한다. 장국의 식민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해 그 대상이 되는 국가를 완전히 막장인 모습으로 묘사하고는 그 나라가 너무 막장이라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묘사하는 것이다. 그리고는 치에로나 다른 나라 사람들의 입으로 치에로가 아름다워졌다고 말하게 함으로써 장국의 식민지배를 합리화한다. 근본적으로 장국이라는, 장군들의 지배라는 형태 자체가 군국주의적이다. 전근대에는 군사력을 가진 사람들이 국가를 지배하는 게 당연하지 않은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런 나라는 거의 없었다. 전쟁으로 건국한 나라라도 왕위세습은 혈통을 기준으로 하고 관료들은 가문이나 행정 능력 등을 기준으로 선발했으며, 군사귀족이 지배하는 나라라도 어디까지나 작위를 세습한 귀족들이 작위를 기준으로 고위직을 맡았지 투르키예의 경우처럼 장군들의 회의를 통해 군부 자체가 나라를 지배한 경우는 없다. 그리고 장국 체제는 겉으로는 능력 위주로 인재를 선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치가로서의 능력과 행정 관료로서의 능력은 군대를 지휘하는 능력과는 별개이다. 즉 투르키예는 고대나 중세의 정치체제가 아닌 근현대의 군국주의 체제를 보이고 있으며, 이런 군국주의를 주인공 일행이 외교나 상업 등에서도 전부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정당화하는 것이다. 결국 이상론자인 주인공마저 '''성숙해지는 과정'''에서 자가노스가 되고 싶었다는 말까지 꺼내고 점점 더 맹목적인 충성에 가까워지는 것으로 보아 그쪽 성향을 의심하지 않는 건 작품 편애적인 사고 방식일 수 있다. 아래 반박도 결국 작가 본인이 우익 선언이라도 하지 않으면 절대 우익 성향이 아니란 식의 논조인데, 어차피 작가 뇌 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게 아닌 이상 독자는 '''작가의 표현에서''' 성향을 미루어 짐작하는 수밖에 없다.[* 이렇기에 본 단락은 작품면 반영면에 뒤이어 표현면상 비판과 동일시해도 일맥상통한다.] 특히 작가가 그런 식의 사상 교육을 받는 일본인이라면 당연히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리고 실제로 많은 우익 작가가 판타지나 대체 역사물에서 저런 방식으로 미화하여 표현해왔다. 물론 완결까지 최종판단을 유예하더라도, 현 시점에서는, 그리고 이미 출간된 내용에 우익 성향이 전혀 없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워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